갑천은 인사성도 밝고 유머도 넘친다..
여자로 치면 베이글녀(동안에다 글래머)이고
남자로 치면 매운놈 (매너도 좋고 웃기는 놈)이다..
말이 가고 양이 온다..
을미년의 대한민국 운세에 대해 주역점을 쳐봣다..
택천쾌..
못아래 하늘..음1이 양5을 거느리고 있다..절묘하다..여자 대통령이 남자 장관을 거느리는 형상이니..
괘사에 이르길,
견양회망(牽羊悔亡)..양를 끌면 뉘우침이 없으리라..
견양..양을 끈다는 것은 목자(牧者)를 말함이니
목자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처신하면 뉘우침이 없으리라..
현륙쾌쾌..현륙은 무쇠와 같이 뻣뻣한 풀이라 강하지만 잘 부러진다..
요약하자면, 힘으로 밀어 붙이려는 조급함을 경계하고 목자와 같은 마음으로 신중하게 처결하면 뉘우침이 없으리라..
하여 군자는 쾌괘를 본받아, 녹(재물)을 베풀어 아래에 까지 미치게 하고, 덕을 베풀어 더불어 살려고 한다..
이번에 북한의 을미년 운세를 점쳐봤다,,
뇌산소과..우뢰 아래 산..
괘사에 이르기를..
비조이흉(飛鳥以凶)..날아오르는 새가 되려하면 흉하다..
필계물용(必戒勿用)..반드시 경계하고 사용하지 말라.. 무엇을?? 세상사람이 다아는 것이겟지..
결론은 소과 형(小過 亨)..좀 모자란듯이 처신하는 것이 좋다..
하여 군자라면 이괘를 본받아, 행동할 때는 지나칠만큼 공손하고(행과호공 行過乎恭), 쓸 때는 지나칠만큼 검소하게 한다(용과호검 用過乎儉)
내친 김에 을미년 일본의 운세도 점쳤다..
화수미제..불아래 물..
불은 위로 올라가고, 물은 아래로 내려가니 서로 어울리지 못하는 격..
뜻을 하나로 모아야 막힌 것이 통한다. 그렇지 못하면 영원한 미제가 된다..
괘사에 이르기를
미제정 흉(未濟征 凶)..미제 상태에서 이기려고 하면 흉하다..
어린 여우가 얕은 내를 거의 다 건너가다가 제 꼬리를 흙탕물에 적시는 형국이라 했다..
따라서 군자라면 이괘를 본받아, 신중하게 판단하고(愼辨物), 제 분수를 지킨다(居方)..
미제형 유득중(未濟亨 柔得中)..미제를 해결하려면 부드럽게 서로 한 뜻을 모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