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벨리우스 기념 조각>
시벨리우스공원에 도착했다..
핀란디아의 작곡가 시벨리우스..
그는 1865년에 태어나 1957년 사망하였는데, 그 사이 1900년 부터 1920년 까지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항쟁기간 동안 그는 애국적 음악가로서 핀란드의 민족정신을 고취시기는 음악을 작곡하였다..
1920년 러시아의 볼세비키혁명 시기를 이용하여 핀란드는 독립에 성공한다..
정부는 국민작곡가인 그에게 저택과 연금을 주고 저택 인근에서는 경적 금지, 저택 상공 비행금지의 특전을 부여했다..
1967년 여류조각가 힐투넨이 기념조각과 두상을 제작하였다..
24톤 600여개의 강철 파이프로 제작된 조각..
그러나 초기에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단다..
힐투넨 서명이 선명하다..작업기간이 1961 -1967년 7년간이다..
잠시 공원을 걷는다..봄꽃들과 대화를 시도한다..
꽃 봉오리 같은 아이들이 병아리 처럼 종종거린다..
시벨리우스와 작별하고 핀란디아를 들으며 공원을 떠난다..
우스펜스키 성당으로 간다..
러시아 정교회 소속이다..
그러니까 러시아의 지배 시절에 유입된 러시아정교회의 건물이다..
핀란드는 스웨덴의 성 에릭 9세에 의해 정복 및 포교가 이루어져 루터교 신도가 83%, 러시아 정교 신도가 1% 정도라고 한다..
러시아의 폭압 지배로도 신앙을 바꾸기는 어려웠던 모양이다..
러시아 정교는 그리스정교와 뿌리가 같다..
즉 서로마가 분리되어 나간 동로마의 전통교회가 이어져오다가 동로마의 멸망후 마지막 황녀가 러시아의 왕에게 시집을 가자..
러시아는 동로마의 계승을 선포하여 황제를 칭하고, 동로마의 문장인 쌍두의 독수리를 자신의 문장으로 삼는다..
그리고 동로마교회을 계승하여 러시아정교라고 부르기 시작한다..
러시아 정교의 상징은 십자가 모양이 독특하다..
두줄의 가로 십자가와 아래 발판을 형상화한 모습..
멀리 헬싱키 대성당이 보인다..
핀란드 대통령궁이 참 소박하다..
길을 건너가면 노점상 거리다..
횡단보도를 건너가 노점상을 구경하다가 체리도 사고..
러시아 황실을 상징하는 쌍두의 독수리와 비둘기의 묘한 대비..
마치 비둘기가 핀란드인 것 처럼..
핀란드 봄의 잔디 밭에는 꽃보다 사람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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