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로 발트해를 건넌다..
헬싱키에서 탈린으로 가는 탈링크 크루즈를 타고..
운항시간은 2시간 거리지만..면세품 코너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이번에는 100% 자일리톨 껌 쟁탈전이다..
가이드가 추천하는 것은 쟁키 (프레쉬민트)..
그런데 씹어보니 너무 딱딱하다..
난 국산 자일리톨이 좋더라..
또 북극 빙하수로 만든 맥주 라핀쿨타..
철갑상어 그림의 벨루가 보드카..도 추천 상품이다..
특별히 원하는 브랜드가 없는 경우 간편한 와인 선택법도 말한다..
1) 제조년도 2-3년전 것
2) 밑바닥이 오목한 것
3) 15유로 정도 가격
이 요건을 갖춘 와인을 구입하면 싸고 실속있는 와인을 구할 수 있단다..
발트해의 주인공이 되어보지 못한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발트해의 최후의 승자 러시아의 마수에서 겨우 빠져나와 독립을 이룬 공통점을 가졌다..
핀란드는 임업, 조선업(특히 쇄빙선), 전자 산업이 발달하여 국민 소득이 4만불로 선진국에 진입..
유명한 휴대폰 노키아가 핀란드 회사이다..물론 스마트 폰 시대에 몰락하였지만..
그런데, 그 노키아 전성시절에 노키아가 주최한 게임 대회에서 우승한 청년벤처 회사가 앵그리 버드..
이 회사는 노키아 몰락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단다..
탈린항에 도착..숙소로 이동한다..
에스토니아는 북유럽 국가 중 IT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인터넷 전화 스카이프가 대표적 브랜드..
IT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10년만에 국민소득이 3배로 늘어 2만 2000달러가 되었단다..
숙소인 수시호텔에 도착..
수시는 늑대라는 의미..
그런데, 과연 로비에 늑대의 박제가 있다..
그런데, 호텔에 걸린 희한한 그림..
바위에 꽃힌 거대한 칼??
저 칼을 뽑으면 왕이 되었다는 그 전설의 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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