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취기에 기분좋게 자고 일어난 설악 쏘라노 리조트..
슬슬 걸어나가 현관에서 산책코스를 물어보니 호수 둘레를 도는 산책길이 있단다..
조각들이 즐비한 산책로..
아침부터 여인들이 옷벗고 늘어서서 반겨주니 뭐 싫지는 않네..ㅎ
호수 너머 울산바우가 우뚝하다..
여기에 여인 조각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고..ㅎ
조식을 마치고 울산바위를 등정하려고 나섰는데, 차량이 정체다..
그냥 차를 돌려 미시령을 넘어 귀가길에 오른다..
차라리 가다가 제천 쯤에 쉬었다 가는 것이 낫겠다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