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억새구경을 마치고 정선 아리랑 시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에서 먹은 메뉴..위 왼쪽으로 부터 코등치기, 모듬전, 올챙이 국수, 아래 왼쪽부터 감자 옹심이, 수수부꾸미..

오늘의 1등 맛은 감자 옹심이로 선정..

 

 

 

개업 고사를 지내고 달아 놓은 백지, 북어, 실타래..

 

북어는 동해바다의 대표적인 어물인지라

머리도 크고 알이 많아 훌륭한 아들을 많이 두고 알과 같이 부자가 되게 해 달라는 뜻도 있고..

특히 통북어는 눈이 크고 입을 벌리고 있으며 형체가 단단하여 잡귀를 잡아먹고 액을 퇴치하라는 의미도 있다.

 

통북어를 백지종이에 둘둘 말아 실타래로 묶어 놓는 것은

오래 동안 잡귀를 길게 잡으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황기는 어디에 좋은가??

만성피로, 식욕증진에 쓰인는데 면역력을 강화해준단다..

 

 

화장실의 한마디가 이 시장의 명언이다..

 술 잘 먹고 돈 잘 쓸때는 금수강산이더니

 술 못먹고 돈 떨어지니 적막강산이더라..

 

 

 

 

멋쟁이 각설이 사진기 들이대니 포스가 달라진다..

 

 

바람은 불수록 추워지지만

정든 님은 볼수록 정만 더 드네..

 

 

 

마파리 투타모르~로 시작 되는 노래처럼

꿈과 같이 사라진 아름다운 1박2일 여행..

마치 꿈에서 깨어나 손에 쥐고 있던 금덩이를 찾는 심정이랄까..

그러나, 이 사진으로 꿈이 아니었음을 증거하면서

그 거리에 나붓기던 표제를 중얼거린다..

"보고싶다! 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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