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하면 지평이 넓어진다..는 말이 백번 지당하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으며 실감한다..

공룡 전성시대에 쥐새끼 같은 존재였던 포유류..

그것이 진화하여 영장류가 되고 그중에 사피엔스가 등장한 것이 7만년전..

그 사피엔스가 공룡을 능가하는 존재가 된 이유..

도구를 이용할 줄 알고, 불을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견해는 단견이고..

"상상을 할 줄 알았기"때문이라는 것이 장견이다..

사피엔스는 상상하는 법을 알았고, 상상한 것을 이루어 내려고 집요하게 노력하고 마침내 이루어 내는 존재...

그들은 신을 상상하였고 이제는 신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그리고 결국에는 새로운 종으로 진화할 것이라는 예언...

 

이책을 읽다 보면 밑줄 칠때가 많다..

 

"사치품은 필수품이 되고 새로운 의무를 낳는 경향이 있다. 일단 사치에 길들여 진 사람은 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인다. 그 다음은 의존하기 시작한다."

"지난 2000년간 일신론자들은 모든 경쟁 상대를 폭력으로 말살시킴으로써 자신들의 힘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되풀이 했다"

"과학혁명을 출범 시킨 위대한 발견은 인류는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모른다는 발견이었다"

" 세상에는 에너지의 결핍이 존재하지 않는다. 부족한 것은 에너지를 찾아내 그것을 우리의 필요에 맞게 전환하는데 필요한 지식이다."

 

그러나 밑줄로 해결이 안되는 부분이 있다...

297쪽-335쪽 "종교의 법칙'

530쪽-560쪽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다"

이 두 부분은 반드시 읽어 보기를 권한다..

마치 에베레스트에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듯 지평을 넓혀주고 사고의 틀을 바꾸어 준다..

아니면, 분노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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