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지친 노년 인생들이 "최고로 이국적인"이라는 이름에 낚여 인도로 간다..

이 영화에 나오는 영국 고등 판사는 게이다..그는 30년 근무하다 퇴직하고 첫사랑 게이를 찾아 인도로 간다..

그런데 서양 영화에 나오는 판사는 왜 변태가 많을까?

"책을 읽어주는 여자"에 나오는 은퇴한 판사는 말키아 사드의 요상한 변태 소설을 읽어달라고 하지 않던가?

 

우주의 진리란 만물에는  생로병사, 성주괴공, 생주이멸이 있다는 것이다.

즉, 단순히 말하면 인생 무상(無常)이고 제행무상이란 말이다..

그런 무상 속에서 나이듦이란 몸은 말라가지만 마음은 촉촉히 젖어가는 시절이라고 말한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남주인공이었던 배우 데브 파텔이 호텔주인으로 나온다.. 

호텔주인 소니의 젊은 사랑과 대비되는 노년의 사랑들..

 

사랑없이 행복할 수 없다는 거..

일없이 행복할 수 없다는 거..

기대는 거 없이 늙어가기 힘들다는 거...

이영화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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