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 평소 궁금해하던 의문에 제법 잘 대답한다..

1) 포항의 영일의 설화와 일본의 스사노오 전설

2) 근초고왕의 정벌과 일본의 신공황후 관계

3) 광개토대왕비문의 해석

4) 왜 무령왕은 일본의 섬에서 태어났는가?

5) 왜 성왕이 국호를 남부여라 했으며, 그의 얼굴모습으로 조각한 구세관음이 일본에 있을까?

6) 왜 일본은 2만병력으로 백제의 구원에 나섰는가?

7) 왜 일본천황은 자신의 조상인 환무천황의 모후가 백제 무령왕의 후손이라고 밝혔는가?

 

이 책은 위 질문에 답한다..

백제와 왜는 단순한 동맹국이나 조공국이 아니라 부여씨족의 혈연으로 이어진 형제국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문무왕이 동해의 용이 되어 왜구의 침략을 막겠다고 서원하였는지 알 것 같다..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와 싸워서 승리한 그가 왜 일본을 두려워하였을까?

그것은 백제의 잔존 세력이 왜로 건너갔고, 그 지배세력이 백제와 혈연적 형제국이기에 언제든지 재침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으리라..

그뒤 일본의 역사는 왜곡되어 그 혈연적 관계는 잊었지만, 그러한 문화적 유전자(신라에 대한 복수심)은 계승되어 틈만나면 "정한론"이 등장하고 기어코 임진왜란을 저지르고,일제 침략, 내선일체사상으로 연결되어 왓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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