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무엇인가?
기억의 총집합이 나인가?
기억이 지워지면 나가 아닌가?
기억이 이식되면 그것도 나인가?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자신의 털을 뽑아 분신을 만들어 싸움에 동원한다..
그 때 분신들은 싸움후에 사라지지만, 사라지지 않는다면 손오공인가? 아닌가?
어느 사람이 지구에서 놀면서 자신의 클론(복제품)에 자신의 기억을 주입하여 달나라에서 3년간 근무시킨다 하자..
복제품은 자신이 3년의 근무기간이 끝나면 지구로 돌아가 가족과 재회할 시기만 기다리고 있다..
그 시기가 와서 지구에 돌아와 지구의 원본과 만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 영화에서는 들통날 것 같지 않은 클론의 존재 의식이 우연한 사고로 발각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미래에 벌어질 것같은 이야기..
어느 클론이 죽고 어느 클론이 귀환할 것인가?
문득 클론을 만들어 궂은 일 다 맞기고 원본인 나는 띵까 띵까 노는 장면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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