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리틀 러너 보다는 원제 세인트 랄프가 더 정확한 제목이다..
소년 랄프는 기적이 필요했다..
식물인간 상태의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서...
성적 욕망이 넘치는 불량학생에 대한 체벌로 교장은 그에게 크로스 컨트리 교육 벌에 처한다..
그런데, 기적이 필요한 그는 거기서
"보스톤 마라톤에서 승리하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이다"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추락사고시 "보스톤에 가서 기적을 이루라"는 계시를 받는다..
그는 기적을 행한 성인(세인트)의 이야기를 공부한다..
(카톨릭에서 성인의 요건은 "순교자" 또는 "덕행 + 2번의 기적"이 있어야 한다..)
그는 주변사람에게 기적에 필요한 믿음, 정화, 기도에 대하여 묻는다..
믿음..
좋아하는 소녀에게 물었다..
"믿음은 믿을 수 없는 것까지 진심으로 믿는거야"
자신 스스로 보스톤에서의 우승을 믿지 않으면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깨우침..
연습..
그는 달리고 또 달린다..
6개월만 기적이 이루어질까?
기도..
보스톤 마라톤에 출전하며 허버트신부에게 정화의식을 받고, 기도에 대해 묻는다..
" 기도는 네가 절박할 때 저절로 나오는거야."
과연 1,2위를 다투는 브레이크 하트 지점에서 간절한 기도가 흘러나온다.
이 소년이 1등을 했을까?
어머니 간호사가 소년에게 말한다..
"너로 인해 우리 모두가 위대해 지는 것 같았어"
간절함에서 기도가 나오고 기적이 나온다..
이 동화 같은 영화는 말한다..
"너는 모든 것을 걸어 보았니?"
소년은 말한다..
"나는 거의 기적을 이루었어"
그리고 엔딩장면..
교회의 스테인드그래스 그림에 랄프가 성인의 모습으로 나온다..
그래서 원제는 세인트 랄프..
ps..
실제 14살 소년이 보스톤 마라톤에 출전할 수있을까?
정식 마라톤 참가자는 만18세 이상이란다..
****
소년 랄프는 교회 역사상 유명한 성 아우구스티누스 (세인트 오거스틴)을 닮았다..
그는 젊어서 성적 욕망이 넘쳐 방탕하게, 양아치처럼 살앗다..
어머니 모니카의 간절한 기도 덕분인지 32세에 회개하고 사제가 되었다..
그리고 유명한 '고백록"을 썼다..
이성으로 해결되지 않은 인간의 본성이 있다..이것을 이끄는데는 믿음이 필요하다..
****
서너살된 어린아이가 갑자기 방청석에서 죄수들이 서있는 곳으로 아장아장 걸어가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는 엄마의 손을 잡았다.
이 아기와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 판사는 엄마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어린 아기가 엄마 찾듯이
목 마를 때 물 찾듯이,
고양이가 쥐잡듯이, ...
그런 간절함이 있어야
기적이 찾아 온다..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읽고> 무한화서 (0) | 2017.11.02 |
---|---|
<책읽고> 갑자서당 (0) | 2017.11.02 |
<책읽고> 그리스인이야기 1 (0) | 2017.10.27 |
<영화보기> 원 위크 (0) | 2017.10.27 |
<영화보고> 5 to 7 (0) | 2017.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