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갈 기회를  활용하기로 했다..

전쟁 기념관에서 전시하는 다빈치 얼라이브전을 보기로..

현대 사회에 이르는 도화선이 된 르네상스..

그 시대의 총아 레오나르도 다빈치..그의 다방면에 걸친 호기심은 다빈치 코드로 영상화되지 않앗던가..



처음 가보는 전쟁기념관..

오늘의 일정에서 절묘하게 시간적, 공간적 중간에 위치하고 있었다..

이럴 때의 표현이 인연이라고 한다..




중앙홀에서는 크리스마스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등뒤 커다란 북위에 호랑이가 으르렁 거린다..




지하로 내려가면 다빈치 얼라이브가 전시중이다..




플로렌티아.. 꽃마을..

카이사르가  로마 퇴역군인을 위해 개발한 도시..이태리어로는 피렌체..

피렌체는 12세기 공화국이 되었다가 메디치 가문이 집권한 15세기에 최전성기를 구가하고.르네상스가 시작되었고..

르네상스를 꽃피운 천재들이 나타낫다..레오나드도 다빈치, 미켈라젤로, 라파엘로.. 



다빈치는 다방면의 호기심으로 여러군데 집적거리다 미완에 그친 작품이 많다..

그의 비행에 대한 호기심으로 만든 설계도..전시회에서는 이를 구현에 놓았다..실제  날지는 못한다..





그의 유명한 그림 최후의 만찬..

"이 식탁에 있는 사람중 한명이  후에 나를 배신할 것이다"라는 발언 직후의 모습을 형상화 하였다..

실제 그를 배신한 가롯 유다를 찾아보라..

유다가 요한에게 무어라고 말하고 있다..

베드로와 유다가 요한에게 그 배신자가 누구인지 예수님에게 물어보라고 하는 장면일까?

도마는 왜 손가락을 위로 쳐들고 있을까?


이런 궁금중이 다빈치 코드라는 추리를 만들어냈다..  



수태고지..

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성령의 잉태를 알리는 장면..

아베 그라티아 플레나 (어서 오시오, 은총을 받은 이여)


그 창문 넘어 풍경이 당시 최첨단의 기법인 원근법으로 그려졌다..




다빈치의 이 작품이 역대 최고의 경매가를 기록해 피카소를 눌렸다..

"4974억"




다빈치는 대포도 설계했다..

임진왜란 때 비격진천뢰를 쏘던 대완구를 닮았다..



탱크도 고안햇다..

이 아이디어가 세계 1차대전에 탱크로 등장한다..








모나리자의 눈썹 설명중 맞는 것을 고르시오.

1) 당시 여자들은 눈썹을 지우는게 유행이었다.

2) 다빈치가 그렷으나 세월속에 사라졌다.

3) 모델이 문등병에 걸렸다..


정답 2번..





왕년에 프랑스 르부르박물관에 갔을 때 모나지라 앞에 상황이 이렇게 혼잡했다..

그래서 자세히 볼 수 없었다.

그냥 왔다는 인증샷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 전시회는 그림을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잇었다..



이 전시회의 긍지는 액자의 뒷면도 생생히 보여준다는 점이다..

지저분하기는 다른 액자와 별 다를바가 없다..ㅎㅎ




또한 이 전시의 장점은 전자 기술을 이용하여 모나리자가 변색하기 이전 다빈치가 직접 그린 색깔을 보여주는 것이다..



모나리자의 뒷배경에 보이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산길이 보인다..

걷기꾼을 유혹하는 저 길..꿈에서라도 모나리자와 같이 걸었으면..ㅎ





다빈치가 모나라자로 변형 시킨 리자 게라르디니의 초상화...






모나리자의 미소를 마지막으로 전시장을 나온다..




6.25의 전율이 느껴지는 전시관..

평양수복을 기념하는 사진 속 태극기를 한 동안 바라본다..

영화 강철비처럼 아직도 우리의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더이상 고통이 없는 통일은 불가능한 소원인가?

르네상스적, 다빈치적 빛나는 발상은 없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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