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낭인들이 명성황후 민비를 시해했다.
그 중 한명인 토오 카즈아키의 칼이 히젠도다..
그의 칼집에는 "일순전광자노호(一瞬電光刺老狐)라고 쓰여있다
일순간에 번개처럼 늙은 여우를 베다..
그들의 작전명이 "여우사냥"이었다..
그의 칼은 후쿠오카 구시다 신사에서 보관하고 있다..
토오는 사건 발생 13년 뒤인 1908년 심경의 변화를 일으켜 범행에 사용한 일본도를 가까운 쿠시다신사에 맡겼단다.
그 뒤 속죄하는 마음으로 모친이 다니는 절 후쿠오카 셋신원에 청동 관음상을 세웠는데, 일제 말 전쟁물자로 징발당했다..
그후 이 절에 불상을 기부하려던 어느 독지가가 입양 딸을 처음 발견했던 자리에 본래 청동 관음상이 있었다는 사연을 듣고, 아이를 안고 있는 관음의 형상으로 재현해 자안관음상을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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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살인도와 활인도가 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 잘못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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