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그림을 좋아하나 재능이 없어 보이는 여자가 있었다..

선생이 말한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그릴 줄 알아야 한다."

"너는 소질이 없다"

하지만, 자신 방식대로 그렸다..

입버릇 처럼 말했다..

"걸작 3점과 아이 하나를 낳으면 언제라도 죽어도 좋아"


자신을 이해하는 화가와 결혼했다..

친구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그녀에게 파리로 유학을 권하고 차비를 보내 주었다..

파리에 가서 세잔느의 그림을 보고 자신의 그림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

사진기가 대중화 되자, 사진처럼 그린 그림은 인기가 떨어졌다..

사진이 표현하지 못하는 정확하지 않고 정밀하지 않은 그림, 인상이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한 그림이 각광을 받는 "인상주의" 시대가 되어서야 그녀는 최초의 여성화가로 대접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녀의 말처럼 아이를 하나 낳고 출산 후유증으로 죽는다..



여기 그림에 등장하는 여자는 자화상이다..

자기 감정을 따라 그렸다..

남자 그림은 그와 친했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이다..

그녀가 그린 그의 초상화를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은 듯하다..



어디 그림뿐이랴

나는 사진도 그림처럼 이쁜 사진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상파적이고 관점이 있는 사진이 좋다..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촌평> 미국을 여행하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  (0) 2018.04.06
<영화단상> 파운더  (0) 2018.04.05
<영화단상> 최후의 총잡이  (0) 2018.04.01
<영화단상> 내사랑  (0) 2018.03.30
<영화단상> 변검  (0) 2018.03.23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