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때마다 신기한 변검 공연..
중국 성도에서 직접 본적이 있다..
얉은 물에 노는 용은 새우들에게 조롱을 당하고
평지에 떨어진 호랑이는 개에게 놀림을 당한다..
수상가옥에 살면서 시장바닥을 돌며 변검 공연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왕노인..
아들을 얻어 기술을 전수하는게 소원이다..
그러나 아들이라고 5냥주고 산 아이가 알고보니 여자애다..
이 여자애가 보은 한답시고 데려다 놓은 남자아이 때문에 유괴범으로 몰려 사형위기에 처한다..
고래로부터 믿음, 신의를 위해 목숨을 거는 행위는 감동을 준다..
세상인심이 급변하는 난세에
인정이 없다면
우리는 무슨 낙으로 살겠는가?
원숭이와 아역 배우 주임영의 연기가 울린다..
주임영은 실제 곡마단에서 공연하던 아이엿는데, 이 영화 촬영후 부모손에 이끌려 간뒤로 소식을 아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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