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년랜드를 떠나 유타주 주립공원인 데드호스 포인트로 간다..
데드 호스??? 죽은 말??
예전에 카우보이들이 야생마를 이곳에서 길들이다 떠낫는데, 그 말들이 죽었다나 뭐라나..
하긴, 이런 황무지에 이름을 붙이자니, 머라도 꼬뚜리만 있으면 갖다 붙여야겠지..
흰곳은 소금을 만드는 염전이다..
저 높은 라살의 백두와 저 낮은 데드 호스의 흰 소금밭이 안밖에서 호응하는 기각지세를 이루고 있다..
외국에 나와 보면, 까마귀는 많이 보는데, 까치는 본 기억이 없다..
까치는 진달래처럼 가장 한국적인 새인가 보다..
콜로라도 강이 흐른다.
로키 산맥의 해발 2700미터 눈 녹은 물이 2320km흘러 유타와 아리조나를 지나 코르테스 바다로 들어간다..
이곳에서는 600미터 아래에서 1000만년-1500만년전 부터 땅을 깍아내며 흐르고 있다..
1859년 존 웨슬리 포웰이 최초로 이곳을 탐험했다..
인간의 기술이 진보하자 이 강에 댐을 만들어 포웰 호수 같은 곳이 생겨나고
사막의 도시들에 물을 공급하게 되었다..
콜로라도 강 옆에 길은 캐년랜드에서 본 화이트 림 길이 이어지나 보다..
황무지를 달리는 기분은 어떨까?
유타주 물도리동..
콜로라도 강!! 곧 만나게 될거야..
조그만 기다려줘...
너의 푸른 물에 발을 담그고 회포를 풀어 보자..
이곳에서 영화 '델마와 루이스' 마지막 장면이 촬영되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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