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5.1) 오후에 차를 달려 라스베가스로 가다가 킹맨 시 RV 전용주차장에 갔다가 만원이라 도로 나와 주차할 곳 찾아 헤메다

12시 가까이 되어 월마트 주차장에서 숙박하기로 했다..



밤에 샤워를 하는데 온수기능이 고장나 차량을 수리하러 가기로 한다..



월마트는 우리나라에서는 빌빌대지만, 미국에서는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것같다..

시 외곽 넓은 곳에 위치하여 주차장 넓고 늦게까지 영업한다..

아침에 월마트 장을 보고 라스베가스를 향해 떠난다..



 마침 급수하고 덤프하는 곳을 발견..급수와 덤프를 하고..

차 수리를 위해 차 대리점을 방문해야 하는데, 그러자면 라스베가스 일정은 대폭 줄일 수밖에 없다..

여행 다니며 예비일을 계획하고 다니면 좋으련만...



일단 다시 출발..가는 길에 있는 후버댐은 들리기로 한다..







후버댐...

1931년-1935년에 걸쳐 시공..콜로라도 강 협곡을 막아 거대한 댐을 만들었다..

대공황을 극복하기위하여 케인즈의 이론에 따라 정부가 대규모 토목공사를 일으켜 경기 부양책을 시행한다..

이 댐공사로 인해 생긴 도시가 라스베가스..

지금은 거꾸러 라스베가스때문에 이 댐을 보러 간다는 거...ㅎ






댐으로 만들어진 호수의 이름은 미드..










라스베가스가 보인다..

원래 계획은 슬롯머신 한번 땡겨보는 거였는데..

일단 차량 수리를 위해 대리점으로 간다..



다행히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드림체이서가 마샬에 들러 쇼핑을 해야한다고 우긴다..

마샬로 갔다..물만난 제비 처럼 정신없이 왔다갔다...엄청 시간을 소비..헐..





저 원숭이가 내 모습을 대변하네..ㅎㅎ

얼르고 달래서 겨우 떼어네어 차를 출발시켰다...




메마른 건조지대..물이 필요해서 거대한 후버댐을 건설했지만 가뭄이 심한 모양이다..

가다보니 대형 태양열 발전 단지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태양열이 정답이다..

하지만, 겨울이 있고, 장마가 있는 우리나라는 태양열은 가정용일 뿐, 산업용은 원자력을 써야한다..

기술은 진보하기 마련이다..손안의 라이터 처럼 안전한 원자력을 만들 수있다..

다만 원전 설치 지역의 지진 가능성은 항상 고려하고 검토해야한다..



그래도 데스벨리를 통과하자고 다짐을 했건만..

드림메이커가 진입로를 놓쳐단다..

시간도 부족하니 패스하고 요세미티에 집중하디로 햇다..





휴게소에 골드러시 시대의 채굴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이 험난한 세월 살기는 미국 까마귀도 힘들다..

먹을 거는 다 인간 주변에만 잇으니 쓰레기 뒤지며 산다..

그래도 먹을 거는 많은지 덩치는 우리 까마귀보다 훨 크다..






그때 하늘이 흐려지더니 소나기가 내린다..

그리곤 곧 쌍무지개가 떴다..

이 건조지대에 비를 만나고, 더구나 쌍무지개라니..

이글과 홀인원을 한꺼번에 할 확율아닐까?





우리 여행을 축복하는 우사(雨師)의 세리모니에 감사한다..

그러한 사이 오늘의 기적이 진행된다..





I think myself

What a wonderful world!







해는 지고 날은 어두운데 드림메이커의 운전은 고되다..

7시간이 넘는 장거리 운전에 밤 12시가 가까워

프레즈노에서 프리웨이를 빠져나와 차를 세우고 휴식을 취한다..

그런데, 소음이 너무 심해 프레즈노 월마트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파킹하고 잔다..

월마트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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