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찰텐에서 버스로 엘 칼라파테로 돌아간다..
트레킹을 마치고 발빠른 분이 이곳 별미를 먹어야 한다고 버스 떠니기 전에 사가지고 온 엠빠라다..
우리의 군만두 비슷한 것..
두번이나 찾아가서 사올 정도로 고생하였는데, 그 이유가 가게 이름이 체 게베라이기 때문이란다..
이분은 왼쪽 성향이라 칠레가서도 네루다 생가를 산티아고와 발파라이소 두 군데 다 들릴 정도였다는..
해외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파이는?
초코파이가 아니라 와이파이다..
며칠 굶주린 사람처럼 와이파이 삼매에 빠져든다..
기세 등등한 엘찰텐의 개들은 정류장 대합실도 점령했다..
그래도 대합실 출입개들은 성격이 사교적이다..
오후 버스로 엘 칼라파테로 간다..
숙소가 아담하다..
이곳에는 세탁이 가능해서 며칠 입은 옷을 세탁기로 빨아 널었다..
소고기에 와인..
오늘도 위로를 받는다..
술을 마시는 동안에는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푹신한 침대에 자면서 내일 갈 페리토 모레노 빙하 트레킹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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