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희..

그녀는 진도 출신으로 판소리를 배워 소녀 가장 노릇하며 판소리 무형문화재까지 되었다..

그녀는 평소 사용하던 부채를 모아 만든 병풍이 보물 1호란다..

그 중 하나를 보면, 상침월적(霜砧月笛)

서리 내리는 밤은 다듬이 소리, 달 밝은 밤은 피리소리가 제격이란다..

가을을 말한다..

이 삼복 더위에 서리내리는 밤 다듬이 소리를 하니 기분이라도 서늘하다..



매개오복(梅開五福)

매화가 오복을 피워낸다..

매화을 키우고 바라보며 수양하면 저절로 오복이 쌓이나 보다..


그러고 보니 버리질 부채가 병풍이 되어 인생의 황혼을 빛내주는구나..

만사는 생각하기 나름이다..

지혜가 삶을 행복하게 만든다..

'쓰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은거부하구(隱居復何求)  (0) 2019.08.15
무심  (0) 2019.08.09
녹죽창송(綠竹蒼松)  (0) 2019.08.05
춘화추실 (春華秋實)  (0) 2019.07.10
문화의 힘  (0) 2019.06.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