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화살처럼 곧은데, 남은 갈고리같이 굽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하물며 제나라와 초나라의 실정(失政)은 막상막하이고,
노나라와 위나라의 정치는 난형난제건만, 반드시 내가 주인이 되고 남은 종으로 부리려 들며,
나는 구천(九天)에 있으면서 저 사람은 황천(黃泉)에 두려 한다면 되겠는가"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13/20191113032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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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을 읽다가 문득 의문이 들었다..
구천(九天)과 황천(黃泉)은 다른가??
구천(九天)은 하늘로 천국, 천당의 의미이고,
황천(黃泉)은 지하세계에 흐르는 누런 샘물로 저승세계를 말한다..
구천(九泉)도 지하세계에 흐르는 샘을 말하니, 황천과 같은 의미다..
소리가 울려퍼지는 것은 구천(九天)이고,
죽은 영혼이 떠도는 곳은 구천(九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