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걷기여행의 도화선이 된 폰 박물관..
백북스 특강에 "수집가의 철학" 책의 저자, 이병철씨의 강의를 들었다..
해직 기자에서 소일거리로 시작한 집필, "석주명의 나비"로 히트를 치기도 했는데, 어느 때 부터 폰에 빠졌다..
우리나라가 스마트폰 세계강국인데, 폰 박물관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한 생각이 폰 박물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개인이 감당하기는 벅차기에 여주시에 수집품을 기증하고, 박물관장 공모에 응해 관장이 되었다..
이곳에는 폰의 역사와 유물..우리나라 스마트 폰의 성장이야기가 들어있다.
처음 이야기는 최초의 전화기는 물 전화기였다는 말..
그리고 물전화기는 자석 전화기로 진화하여 1876년 유선전화의 시대를 열었다..
20년뒤인 1896년 마르코니가 무선송수신기를 개발한다..
나중에 유선전화와 무선송수신기가 결합하여 정보통신이 된다..
스웨덴 자석식 전화기
1890년대 고종때 서울- 인천 간에 위 전화와 비슷한 에릭손 전화기를 개설했단다..
김구선생이 민비 살해 일본 낭인 살인 사건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인천감옥에 수감중 위 자석식 전화를 통행 감형통보을 받앗단다..
금성사 전화기..60년대말 우리 집에도 개설되었다..
1992년 정보통신이 이루어진다..
아날로그 전화가 문자와 사진을 전송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뀐다..
1994년 전화와 컴퓨터가 결합한 PDA폰이 나오고 스마트폰으로 진화하기 시작한다..
1983년 최초의 휴대폰이 등장한다..
1989년 최초의 폴립형 휴대폰..
모토롤라 제품이다..
휴대전화 시대 잘나가던 핀란드의 노키아 전화..2003- 2009년 까지 전성기를 구가한다.
한국은 1996년 CDMA 폰을 개발..1997년 수출하기 시작한다..
2002년 삼성폰을 1000만대를 팔았다..
한 때 삐삐의 전성시대도 있었다
위 사진 중앙에 있는 것이 내 애용하던 삼성폰이다..
한편, 스티브 잡스의 애플사가 스마트폰을 개발하자, 모토롤라, 노키아 등 전통의 강자가 레이스에서 탈락한다
하지만, 삼성은 스마트폰 흐름에 잘 올라탔다..
현재 애플과 삼성이 양강인데, 중국의 화웨이가 도전하고 있다..
기술의 흐름을 예측하고 선도하고 동참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진화의 최전선이 폰의 역사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폰의 선전은 공급측인 스마트폰의 기술과 수요측인 한글 사용이 시너지를 발휘한 덕이다..
나라는 작아도 스마트폰 활용자는 엄청많고, 그것도 2년내에 최신폰으로 바꾸는 열성 활용자가 많으니 스마트폰 내수 시장도 크고 경쟁도 치열하다.
치열한 경쟁이 잇었기에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에서 몸싸움할 체력을 키웠던 것이다..
우리나라만의 월드클래스급 경쟁력은 스마트폰, 원자력 등이다..
이런 것은 계속 키우고 발전시켜야 한다..
젊은이들이 공무원을 선호하게 만드는 시대는 앞으로 미래가 두렵다..
'걷기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안 걷기 - 광덕사 둘레길 (0) | 2020.02.09 |
---|---|
공주 걷기 - 계룡산 상신리 (0) | 2020.02.05 |
여주 걷기여행 (2) - 신륵사 (0) | 2020.01.21 |
여주 걷기여행 (1) - 영릉, 왕의 숲길 (0) | 2020.01.21 |
이천 도자기 여행 (2) - 설봉공원 (0) | 2019.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