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선진국인가?

요즘 코로나 방역 상황에서 보니 우리 의료체계가 미국이나 유럽보다 나아 보이니 우리가 선진국 같다..

 

첫째 내 기억에 강한 자극을 준 선진국은 독일이다.

60년대 우리 청년들이 독일로 광부, 간호원으로 일자리 찾아 갔을 때 독일광부들의 복지 수준이 뇌리에 박혔다.

광부들이 일이 끝나면 사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자가용타고 집으로 출퇴근한다는 이야기..

당시 우리는 보릿고개를 못벗어나고 있엇기에 내생전에 마이카 시대를 볼 수있을까? 항상 미래가 궁금했었다..

이제 주변을 보면 우리도 그정도 수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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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미국 모녀의 이야기를 80년대에 듣고 기가 막혔다..

미국 어머니가 딸에게 보고 싶으니 한번 들리라고 했다

딸이 말하기를 "우리 강아지가 아퍼서 당분간 못가"

헐..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 사정이 그와 같다..

주변에 고양이를 3마리키우고 집사노릇하느라 행복해하며

어느 사람은 치매걸린 강아지 3년수발을 다 들어주고  죽어서는 장례식에 화장하여 유골을 구슬로 만들어 신주 모시듯한단다..

제 조상 선산을 어디 있는지 알기나 하는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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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 시대에 반려동물이 가족이 된 세상.. 내가 어려서 본 선진국이 지금 우리나라다..

선진국 사람은 왜 반려동물에 의지할까?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혼자 벌어서는 살기 어려워 맞벌이가 필수가 된다..

인건비가 올라가니 모든 비용이 상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 서로 바쁘다 보니 인간관계가 원활할 수없다

그래서 손쉽게 반려동물에서 위안을 얻는다..

하지만, 똥치워야지, 의료보험안되는 비싼 병원비 대야지, 치매 수발해야지 노후에 감당할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반려가수를 추천한다..

반려가수가 있어서 덕질에 빠져 지내다보면 자식들이 자주 전화 안하고 덜 찾아와도 서운할 틈이 없다.

오히려 반려가수를 매개로 가족간에 대화거리(아님 싸움거리)가 생겨 심심치 않고 소통이 원할해 질 수 있다..

이제는 반려동물 시대를 너머 반려가수시대로 간다..

그녀가 만드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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