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스티브 잡스..이런 사람은 단순히 제품을 판 것이 아니다.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그에 따른 새로운 세상을 창조했다
우리나라에도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 사람들이 있다..
1. 이수만
가수출신으로 아이돌 문화를 만들고 k -pop의 표준을 만들었다..
그가 키운 HOT, 보아, 슈퍼쥬니어, 소녀시대 등은 한류의 선봉에 섰다..
그가 파리공연때 한 말 한마디..
"징기스칸은 파리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한류는 왔다."
그가 있었기에 BTS도 나올 수 있었다
이수만 이후 K-POP이 벌어들인 수입이 얼만지 따질 수도 없고, 전세계에 한국을 이처럼 멋지게 홍보할 수 없었다.
2. 서명숙
그녀는 지친 정신을 치유하기 위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그리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길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에게 말했다.
"이 좋은 길을 자주 오고 싶다"
그랬더니 외국인 친구가 말한다.
"아예 니 나라에도 만들지 그래"??
그 농담이 진담이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길이 제주 올레길이다..
올레길의 열풍이 불고, 이를 벤치마킹하여 전국에 둘레길 등 각종 걷기 코스가 만들어졌다..
그중 제주 올레는 물론 지리산 둘레길, 괴산 산막이길 등 명품 코스에는 연간 수백만명이 몰려든다..
그녀가 만든 걷기 문화로 인해 외국의 죽어가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민교복으로 만드는 등 엄청난 시장매출을 창조했고,
국민 의료비도 엄청 절약시켰다.
3. 송가인
그녀의 "한많은 대동강" 한소절을 듣고 누워서 보던 사람이 벌떡 일어나 앉아 정색을 하고 시청했다.
다 죽어가던 트롯이 살아났다.
유튜브에 밀려 골골하던 티비방송국이 트롯프로그램을 양산하고, 광고수입이 증가했다.
트롯가수들에게 꿈에 그리던 방송 출연기회가 왔다.
그리고 베이비붐세대인 5080에게 새로운 문화를 제공했다.
중장년들이 처음으로 팬덤문화를 창출하였고, 공연에 적극 참여하고, 그녀의 광고물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쓸 줄 몰랐던 중장년세대에게 문화를 즐기고 돈을 쓰게 만들었다..
그녀가 있었기에 미스터트롯의 열풍으로 이어졌다.
***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선도하는 사람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들이 만든 문화와 시장가치가 세상을 발전시키고 살맛나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 동시대에 이런 역사적 현장을 체험하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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