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당시 영국-독일 사이에 중립을 취한 아일랜드..
일반 대중은 친영파를 미워한다..
그런데, 사랑은 항상 대중의 뜻과는 상관 없이 찾아온다..
로미오를 사랑한 줄리엣처럼 이 영화의 주인공 로즈도 그렇다..
그녀가 친영파 남자를 사랑하면서 운명이 엇갈린다..
거기다, 변태, 스토커 신부의 생사여탈권적인 의견서 "성욕과잉증" 한장으로 정신병원에서 강제 수감된뒤
아기를 살해한 정신병자로 수십년을 산다..
정신병원에서 월광소나타를 치는 병자라니...
그녀는 자신의 이야기를 성경에 적어 놓는다..
영화 노트북 같은 반전이 잇으나 강도는 약하다..
"사랑의 눈의 보아야 진실을 알 수있다.."
말은 쉽다..
아일랜드에서 친영파라 하면 우리나라에서 친일파 못지 않게 미워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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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를 보고, 잠벗이 묻는다..
" 이 영화 실화야?"
원작인 소설 "비밀성서"의 작가 시배스천 베리는 아일랜드 출신이다.
어느 날 어머니와 슬라이고를 지나가다 언덕의 오두막을 보게 되었는데, 그때 어머니로 부터 삼촌의 첫부인이 가족에 의해 정신병원에 보내지기 전에 살았던 곳이고, 그녀가 아름다웠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 말 두마디가 모티브가 되어 소설이 쓰여지고, 영화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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