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간 안식년없이 연구에 매진하던 공학박사가 붓을 잡게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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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 김 교수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사춘기 아들과의 갈등 때문이다.
연구와 달리 자녀 교육은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시교육청 과학영재원을 다니던 아이가 우울증에 학업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그 역시 흔들렸다.
그래서 무작정 화실에 등록했다. “그림에서 위안을 찾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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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수는 “예술에 몰두하다 보니 더 이상 자녀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행복을 찾게 됐다”고 했다.
아들은 영재원을 그만두고 레슬링을 시작했다.
“지난달 아들이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대회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아이가 행복해하는 걸 보니 답을 찾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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