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가 권세로써 하면 나는 의로써 한다.

군자는 본래 군주나 재상의 총애를 받지 않는다. 

사람이 평정하면 하늘을 이기며, 뜻이 한결 같으면 기운도 움직인다.."

<채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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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결 강행이 민주주의라면 히틀러도 민주주의 했다고 주장할 수 있다.

민주주의자라면 절차도 민주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소수파와의 합의 과정을 소중히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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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욕하면서 아버지를 닮아가고, 시어머니를 욕하면서 시어머니처럼 한다면 

무슨 진보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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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 중 야당과 합의한 비토권 보장 조항은 중립적 인사를 위한 안전장치인데,

이런 합의 파기를 자신의 다수결만 믿고 밀어 붙인다면, 유신정권과 무엇이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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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공수처법 표결과정에 2명의 소신파가 나왔다.

조응천..

그는 박근혜에게 짤린후 문재인을 쫓아갔으나 그의 소신은 변함이 없다.

이번에도 소신대로 행동했다.

 

장혜영...

그는 정의당 당론에 반하여 표결에 기권했다.

그는 말한다.

"민주주의를 위한 검찰 개혁은 가장 민주주의적인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 

민주주의 없이 검찰 개혁도 없다”고 했다.

야당의 비토권을 무력화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은 ‘최초의 준법자는 입법자인 국회여야 한다’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한다”

 

그들은 진정 민주주의 가치를 아는 기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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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존 메케인이 말했다.

"민주주의란 도덕적이고 효율적이어야 한다"

즉, 제일 가치가 도덕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말과 약속, 합의를 손바닥 뒤집듯이 하는 자들은 민주주의자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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