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들에게 1년에 한번 크리스마스에 오렌지가 선물로 주어진다.

태어나 처음 오렌지를 맛볼 수 있는 기회..

소녀는 오렌지는 천국의 과일이라고 상상한다..

설레는 마음에 일찍 잠이 깨어 트리에 걸린 오렌지를 만져본다..

그러나, 원장에게 들켜 오렌지 먹을 기회를 박탈당한다..

그녀는 크리스마스에 오렌지를 맛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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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기억은 특이한 경험을 존중한다..

나의 귤과의 첫 만남도 그렇다. 

어린시절 앞집 부자집에 놀러갔다가 접시에 담긴 귤을 본 순간, 그리고 한조각 입에 들어 갔을 때의 향미를 잊지 못한다..

맛과 모양이 모두 특별했다..

영화를 보면서 어릴적 그 기억이 생생하게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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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흔해 빠진 귤을 까먹으면서 보기 좋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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