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가 심산 김창숙에게 써 준 일송오강(日誦五綱)

일송오강??

매일 외는 강령..

 

爲天地立心(위천지입심)  천지를 위해 마음을 세우고

爲父母立身(위부모입신)  부모를 위해 몸을 세우고

爲吾生立道(위오생입도)  나를 위해 도를 세우고

爲斯民立極(위사민입극)  백성을 위해 진력을 다하고

爲萬世立範(위만세입범)  후세를 위해 규범을 세운다.

 

이 글은 심산 김창숙의 스승인 대계 이승희(1847~1916)가 직접지어 매일 외던 글귀다..

원광법사의 세속오계의 유교적 버전 같다..

 

대계 이승희는 성주 한개마을 출신 유학자로 구한말 국내, 만주등지에서 독립운동하다가 병사하였다.

생가 참조 blog.daum.net/servan/6351030

 

심산 김창숙은 성주군 대가면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인근마을 이승희 선생에게 배우고 유학자가 되었다. 

그는 백범 김구와 임시정부 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함께하였다.

의열단 나석주 의사의 폭탄사건을 배후 지원하였고, 일제의 고문으로 하반신 마비가 되었다.

임시정부에서 백범을 도와 독립운동하던 심산의 2째 아들이 해방직전에 죽자, 백범이 아들의 유해를 들고와 심산에게 전달햇다.

 

참고 기사 : news.joins.com/article/2396914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