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봉에서 푸른 물에 눈을 씻은후 신선된 기분으로 백년등대를 향해 간다..
후박나무 숲 너덜길을 걸어가야 한다.
여름 장마에 습기가 높으면 야쿠시마처럼 이끼류가 많은 초록세상이 될 것같고, 그 유명한 거머리도 나올 것 같다..ㅎ
산딸기 꽃이 지천이다.
가거도 등대가 보인다.
1905년부터 개설되어 백년등대라고 부르는 갑다..
등대에서 환영의 노래를 부르는 이것은??
딱새렸다??
봄에는 새가 웃고
여름에는 천둥이 웃고
가을에는 벌레가 웃고
겨울에는 바람이 웃는다.
왜냐고??
내가 웃으니까..
등대 옆 둘레길로 내려가니 패총이 있다.
패총..조개무덤..
선사시대 유물도 발견되었단다..
유채꽃으로 고이 단장해놓았다..
멀리 섬등반도 막내섬과 눈이 마주친다.
자주 보니 더 반갑다..
머나먼 섬까지 와서 갯바위에서 대어를 노리는 도시어부들..
요즘, 덕화씨, 경규씨 근질 근질하겠다.
시즌 3에는 마이크로 닷이 합류했으면 좋겠다.
부모의 빚 때문에 자식들이 죄값을 치를 수는 없다는 것이 연좌제 금지다..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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