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뿌리를 씹어 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 채근담..
불교적 관점의 글을 모은 명언집이다.
명나라말 나라는 부패하여 무너져 가는 시대 어찌 살아야 할지 고민한 선비 홍자성의 지적탐구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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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석천(水滴石穿)
물방울이 떨어져 바위를 뚫는다..
공부하는 자세를 말한다.
아니, 바가지를 바위를 깨듯이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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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화살을 맞지 않는다.
사람은 누구나 첫번째 화살에 맞을 수있다.
하지만, 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은 두번째 화살에 맞지 않는다.
슬픔이 와도, 기쁨이 와도, 그뿐 그로 인해 일탈과 탐닉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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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념이 아닌 차선이라면?
앞생각에 걸리지 않고 뒷생각을 맞이 하지 않는다.
(전념불체 前念不滯 후념불영 後念不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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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기평자 백복자집(心和氣平者 百福自集)
성격이 조급한 자는 한가지 일도 이루기 어렵지만
마음이 평화로운 자는 백복이 스스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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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물을 굴려야지 사물이 나를 굴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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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옹이 성성불매(惺惺不昧)하여 홀로 중당에 자리잡고 있으면(獨坐中堂)
도적도 변하여 집안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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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고 나면 대숲에 소리가 남지 않듯이,
기러기가 연못을 지나가도 연못에 그림자가 남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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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두(念頭)는 목석처럼, 취미는 운수(雲水)처럼..
도닦을 때는 전자로, 세상일에는 후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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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을수록 우러난다 해서 채근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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