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멀너머 해수욕장에 텐트를 치고, 아점을 먹고, 걷기에 나선다.

 

지도를 보니 우측 길로 가야 둘레길이 가까운데, 일행이 좌측 숲길이 좋다고 무작정 걸어들어 간다.

그래서 본의와 맞게 삽시도를 일주하게 된다..

 

삽시도는 충청도에서 4번째로 큰 섬이다.

임도가 다하는 지점에서 해변을 걷는다. 마침 썰물이다.. 

 

하얀 조개가 밀려와 자잘하게 무서져 먼훗날 하얀 모래가 될 것이다..

 

삽시도 섬모양이 요래 화살매겨진 활 같단다..

 

입 속에서 맴돌던 이꽃 이름 송엽국이다..

 

이건 우단동자다..

우단은 벨벳이니, 레드 벨벳이라고 불러도 되나??

 

썰물에 저기 들어갔다가 해찰하고 있으면 수옥이 된다..

 

풀등??

바다 가운데 썰물때 드러나는 모래톱말이다..

 

 

루드베키아도 제철을 맞았다..

 

길은 밤섬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삽시도에 해수욕장이 큰것만 3곳이 된다..

 

밤섬선착장을 지나면 수루미 해수욕장이 나타난다..

수루미?? 어감이 좋다..

오징어를 말하는 것 같지는 읺다..ㅎ

달랑게 오늘도 새글자를 만들었다..

언젠가는 뜻이 통하겠지??

 

수루미 해변에 두루미 같은 백로가 물고기를 엿보고..

 

달랑게와 동문수학하는 조개는 그림을 그리는 중이다.

 

수루미 해수욕장 끝에서 둘레길을 제대로 만났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