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일 때는 다수당이라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더니,

야당이 되니 야당몫이라서 또 법사위원장맡아야 한다는 주장..

 

한마디로 요약하면,

내꺼는 내꺼고, 니꺼도 내꺼다..ㅎㅎ

 

이것이 팥쥐증후군 제5 증세다..

 

***

26살 박모 비대위원장이 "잘못했다, 한번만 더 부탁드린다"고 읍소한다..

진정 잘못했다고 반성한다면, 그에 걸맞는 행동이 뒤따라야 하는 법...

당장 가시적인 것으로 (지난번 합의대로) 법사위원장이라도 양보해야 그럴듯할텐데, 그럴 의사와 능력이 없다는..

 

마치 흥부전에 "품삯받고 매품팔러 나온 흥부"의 딸 같다고나 할까??

 

"여보 영감 얼마나 맞았소 장처나 좀 봅시다!"

"날 건드리지 말어, 요망한 계집이 밤새도록 울더니 아 그것이 와전되야,

엽전 한 푼 못 벌고 매 한 대를 맞았으면 내가 인사불성 쇠아들 놈이제"

(흥부전, 매품파는 대목 중에서)

이모와 이모씨를 구분 못하는 김모 국회의원,

개인과 영리법인을 구분못하는 로스쿨 출신 최모 의원,

상대방의 말을 경청할 줄 모르고 소리나 지를줄만 아는 판사출신 DJ(드렁큰 조스) 이모 의원(진짜 이모라도 해도 그렇게는 못한다..ㅎㅎ)..

 

이런 사람들이 유죄판결을 받은 조모(할머니는 아님..ㅎㅎ) 집안을 위해 벼르던 복수혈전 청문회를 개그청문회로 만들어 국민을 즐겁게한다..

하지만, "후안무치 + 조로남불 + 아무말 대잔치"를 즐기는 애.국.인 계모들은 속이 터져 죽을 지경이겠다..ㅎㅎ

 

어쨌거나 대학교 석사논문 표절을 자백한 이모(진짜 이모가 아님..ㅎㅎ)를 대통령 후보로 선출한 당의 소속의원들이 한모 장관 후보자 고2짜리 딸 에쎄이를 논문으로 치켜세우면서도 애써 깍아 내릴려는 무수한 시도들이 마치 팥쥐들의 심술 행보 취급을 받았다..

 

이런 팥쥐증후근의 못된 증세는 꼭 상대방에게는 콩쥐나 신데렐라처럼 착하게 굴기를 요구한다는 것이다..

***

계모를 위해 허위 서류를 작성해주고 짤짤이 문제로 징계조사에 회부된 팥쥐..

그런 팥쥐들이 모여서 꼼수 탈당과 쪼개기 회기 처리로 국회 선진화법이 정한 적법절차를 빈껍데기로 만들고, 검수완박법을 청문과 토론절차도 없이 유신정권 유정회식으로 통과시키는 입법독재를 자행한다.

그 결과 사법시스템은 똥막대기로 전락한다..

이런 적법절차를 위반하여 만든 법을 헌재가 위헌판결해야 비로서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된다..

 

참 욕도 찰지게 한다.

언젠가 "경기가 거지 같다"고 하는 소리에는 벌떼같이 달려들던 사람들은 다 어디갔나?

"작성해주는 원고만 읽는다"는 소리에 발끈하던 사람들은 입을 꼬맸나?

"국수 처먹고 요사를 떤다"는 소리에는 가만히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시를 못받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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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공을 들여 대접한 상대에게서 이런 말을 듣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

이것은 실화다..

노통시절에 핵실험을 시작하여 문통시절에 핵을 완성한 북한에 대해 문통이 그동안 북녁에 온갖 공을 들여왓는데

이런 소리를 듣고도 무대응이다..

속에 부처님이 들어앉았나?

그런데, 남녁 정치를 보면 그런 건 아닌 것같다..

그가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윤총장을 임명하고서는

"정부건 여당이건 권력형비리에도 엄정하게 임해달라"고 호쾌하게 덕담을 한다..

그러더니 조국일가를 조사하자 표변한다..

검찰 인사를 통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저지하려고 한다..

결국 그의 속마음은 그의 의중대로 움직이는 검찰을 원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에 충성 않는다"는 사람을 왜 총장에 임명한 것일까?

그런측면에서 그의 위선도 만만치 않다.

그의 위선적 현실인식이 대북문제에는 무능력, 경제문제에는 악순환이 된다..

최근에는 조국을 놓아주고 갈등을 봉합하자고 말한다..

조국에 대해서는 마음의 빚이 잇다고 하는데, 그말에서 조국과 그가 무언가 연루되어있다는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만일 그것이 순수한 인정의 발로라면,

먼저 그가 김학의를 재수사하라고 촉구하여 수사가 개시되고, 기소하여 무죄선고된 사안에 대하여 일언반구 미안하다는 소리부터 했어야 한다.

그리고, 전 권력자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 "이제 그만 놓아주고 갈등을 봉합하자"고 먼저 말햇어야 한다..

그러기 전에 자기가 총애하는 조국에 대해 "이제 놓아주고 갈등을 봉합하자"고 말하는 것은

민주 법치국가에서는 그야말로 "삶은 소대가리가 웃을 소리"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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