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마을을 떠나 진안마실길을 걸으러 회룡마을로 갔다..
원래 계획은 감동마을 - 어둔이 - 회룡마을 - 옥거마을 - 와룡마을 이었는데..
오후시간상 회룡마을에서 옥거 마을까지 걷기로 했다..
도착한 회룡마을 담벼락에 새가 날고 꽃이 피고 소나무가 청청하다
동네 벽화그리기는 요즘의 새마을운동인가?
마을 장승도 험상궂지 아니하고 스마일이다..
둥근 세상 둥글 둥글 사는게 좋지..
동네 뒷길를 걸어가면 옥거가는 옛길이 나온데서 무작정 걷는다..
인적없는 길.. 발자국 소리만 들으며 걷는 기분이란..
요즘의 칼라..부라운계통..와인칼라와 어울린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틀어 한참가니 "맹견주의" 표시가 나온다..
조금 더가니 진도개들이 달려든다..줄행랑..
다시 돌아나와 걷는길..
정말 양팔넓이 정도의 길..길폭이 예전 하늘재에서 느낀 그 규격과 같다..
포장길이 끝나는 곳에 양갈래 길이 나온다..길도 모르고..
날은 저물고..후일을 기약한다..
오늘의 상징들..붉은 열매..닭장 개장..장작더미..오리떼..
정일품 한식당에 갓다..전주식 백반을 시키고 둘러보다..
진안의 마이산 사진을 발견하였다..아름다운 진안..
이 식당의 책장을 보니 주인의 내공이 만만치 않아 보인다..
오자병법에 민법에 명리사전까지..권력과 운명이라..
천수이벤이 될지..만델라가 될지..룰라가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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