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깨질 모임 송년회에..

용수박은 술독이 등장했다..

언제적에 봤더라..10년만인가??

진국을 몇잔 들이키니 세상이 돈짝만하다..

 

이태백이 월하독작에서 읊되..

 

내가 들으니 청주는 성인(聖人)에 비겼고,
탁주는 현인(賢人)에 비겻도다

현(賢)과 성(聖)을 이미 마셨으니
하필 신선을 구하리오

석잔은 대도로 통하고
한말술은 자연과 합치되도다.

오직 술가운데 그 뜻이 있나니
술 깬자를 위해선 이를 전하지 말라..

 

하지만..취옹은 말했다..

취옹지의 불재주(醉翁之意 不在酒)라...

술좋아하는 노인의 뜻은 술에 있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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