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에서 누군가 외친다.
신의 소명에 따른 이교도의 살해는 정당하다고.
주인공은 말한다.
여기가 하늘의 왕국이라면 신이 알아서 하실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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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신은 알아서 직접 하지 않으시고,
왜 인간을 통해서만 하시는지.
기독교도와 이슬람교도가 서로 “신의 이름으로”나 “신의 뜻대로”외치면서 싸우는 영화- 그것이 “Kingdom of Heaven"의 실상이라고 외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진행중인가 묻는다.
누군가 주인공에게 말한다.
"신이 돌보지 않았다면 어떻게 이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었겠느냐"고.
하지만, 왜 신은 여전히 누군가를 통해서만 거시기 하시는가?
***
영화를 보고난 후 무엇이 역사적 사실인지 궁금한 분들은
http://dromania.com/tt/index.php?ct1=4을 보시라.
역사에 관심이 있다면 미리 보고가도 좋겠지요.
***
더 시간이 있다면 아래 책을 읽어보면 더욱 좋을 것 같군요.
프랑스에서 살아 있는 소크라테스로 추앙받는,
알베르 자카르 교수가 던지는 질문…… 사도신경? 神?
이 책의 저자인 알베르 자카르는 세계적인 유전공학자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식인이다.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건 소수가 모였건, 빈민 구제 운동 등의 인도주의적 시위가 벌어지는 현장이면 가장 앞장서서 달려간다. 아는 것과 행동하는 것 사이에 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저자가, 삶에 대해 그리고 저 너머에 있는 무언가에 대해 끊임없는 사색을 하던 중 『神?』이라는 책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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