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째 버스로 남양까지 이동..거기서 울릉도 둘레길 표시를 따라 태하리까지 걷는다..
순박한 울릉도 갈매기의 응원을 받으며..
계곡을 따라 걷다가 남서고분군 입구를 지난다..
나발등 부근까지 시멘트 길을 걸어 간다..
정작 멋진 흙길인 옛태하령길은 안내표지가 허술하여 입구는 찾느라 잠시 헤멘다..
태하령옛길은 소담하고 아기자기..짧아서 아쉬울뿐..
이 아름다운 숲길..꿈길 속을 걷는 것 같다..
봄날의 단잠이 달콤하지만 짧아서 아쉬운 것처럼 3km 남짓 그렇게 태하령옛길은 끝낫다..
태하령 마루를 지나면 바로 솔송 섬잣나무 군락지가 이어지고...
서달령 갈림길- 중리-태하리까지 내처 시멘트 길을 걷는다..
태하항 부근 황토구미가 보인다..
황토구미..황토굴..
조선시대부터 유명햇다니 다 파내고 얼마 없네..
황토구미에서 대풍감으로 걸어 올라가는 철계단..
해변 나무데크를 걷고..
산길을 따라 태하등대로..
산길이 끝나는 곳에 등대와 한국 10대 비경의 하나라는 멋진 풍광을 만난다..
태하등대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멋진 풍광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
돌아나오다..인간시대에 출연한 집 표지를 보고 들어가니 오두막이 있다..
그 주인공과 몇마디 나누는데..풍광 만큼이나 툭터진 마음을 가진 분이다..
자신이 만든 가사를 보여주며 노래곡을 만들고 싶단다..
노인장의 안내로 들어선 염소 방목장으로 통하는 비밀의 길..
거기에 더욱 멋진 풍광이 기다린다..
노인장이 바람이라도 팔아 이런 풍광을 사놓았는지...
고개를 좌로 돌리면 이런 단애가 병풍처럼..
노인장의 안내로 옛길로 하산한다..
밭뚝 오솔길을 지나 내려가는 길..해변의 데크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태하리를 굽어 보며..
고개를 좌로 돌리면 걸어 내려온 태하령길과 그 배경 산이 그림처럼 펼쳐있고..
내려오면 동네 고샅으로 연결된다..
골목 입구에 태하등대 옛길이라는 표시가 있다..
이제 길은 현포리로 이어진다..
태하리서 현포리까지 속리산 말티고개 같은 구비를 아스팔트 길로 걸어가려니 지루하고 힘든다..
걸고 또 걸으니 바다가 보인다..
현포령 정자에서 바라보는 현포리 풍광..
우뚝 솟은 봉우리들이 이색 풍광을 연출..
현포리 인근 마을길을 걸어 현포리로 들어가려하였으나 다시 큰길로 다시 이어진다..
그러나 도중에 태하등대 쪽의 멋진 풍광을 만난다..
현포리에서 기묘한 봉우리를 바라보며 걷는다..
내가 보기엔 거시기봉 같더만..정식 명칭은 노인봉이다..
지도상에 뒤에 옥녀봉도 잇더라..
어찌되었건 이색적인 풍광을 즐기며 걷는다..
현포리를 지나면 좌측으로 코끼리바위를 바라보며 해변길을 걷는다..
과연 코끼리가 코를 쳐박고 물을 마시는 형국이다..
코끼리의 뒤태..
송곳봉을 지난다..
저멀리 추산이 보이고..우리는 추산에서 2일째..걷기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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