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만차의 평원을 따라 가다 돈 키호테와 사연이 있는 풍차 마을에 갓다..

 

 

평원에 돌출한 구릉에 풍차가 서있다..

바람 맞기 좋은 곳이다..

 

 

예전에 풍차를  이용하여 밀방아를 찧었다니, 바람 많은 이곳..그리고 고지대 구릉에 풍차를 세울 밖에.. 

 

 

이리 보아도 평원..저리보아도 들판...

 

 

 

돈 키호테는

왜 이런 고지대에 있는 풍차를 괴물로 생각하고 달려 들엇을까?

 

 

내려와 버스를 타고 가다가 돌아보다 문득

돈키호테..

여인숙에서 둘시네아를 만나 눈꺼풀이 씌인데다  와인도 한잔 걸치고..햇살 뜨거운 라만차의 평원을 비틀거리는 로시난테를 타고 졸면서 가다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저 구릉을 바라보다..괴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 동안 스페인에 돈 키호테형 인간이 많았나 보다..

풍차는 사라지고..이젠 새로운 풍력기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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