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사에서 돌아오는 길에 가은읍 대야산 용추계곡에 들렀다..
입구에 우리나라 명산 100선 석비가 서잇다..
무궁화가 가득한 오솔길을 걸어 계곡으로 향한다..
계곡에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대중탕 수준이다..
입구쪽 물은 더럽기까지 하고..
그래서 산길을 오르다..계곡에 들어갓다...
계곡 물놀이의 즐거움은 아이들이 잘 안다..미끄럼 놀이야 말로 자연산 롤러코스트...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는 것이 최상..에어백 장착 롤러코스트..
신혼부부들도 물놀이 나왓다...
신랑들은 계곡물에 앉아 맥주타령...각시들은 모기장치고 아이들 얼르며 바람쐬고...
신혼부부들이 좋아하는 잠자리는 바위에서 졸고 잇네..밤이 되야 활동하나? ㅎ
이것이 용추폭포다..
하트 모양의 용추 속으로 물이 쏫아지는 장면이 에로틱하기까지..
청춘 남녀가 열심히 뛰어든다...
고요함을 찾아 더 상류로 오른다..
피래미가 모여든다..
빵부스러기를 던져 주니 야단법석이다..
이넘들..닥터피쉬..자격증이 있나보다..
제법 달려들어 여기 저기 뜯어주네....
<걷기 코스> 주차장 - 용추폭포 - 월영대..왕복 계곡 트래킹..약 4km
<산행 코스> 대야산 - 두리봉을 돌아 용추ㅖ곡으로 내려오는 순환코스...등산차량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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