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광치내 휴양림에서 6시 30분에 연밥을 간단히 먹고 7시 30분경에 출발한다..

옹녀폭포를 보고 후곡약수터로 내려가는 코스..

 

 

 

광치내 계곡 입구에 산이라는 글씨 조형물이 그럴듯하다..

 

 

 

숲속에 멧돼지, 고라니, 호랭이..뱀 등등 숨어있네..여자 혼자 가면 놀랠라나..

 

 

이제 본격 트레킹이 시작된다..도보꾼 중에는 산행이라고 불평이 나오고..

 

 

 

 

요상한 나무구녕에 붙은 매미..

옹녀폭포를 찾아가는데 매미라..묘한 공통점이 추억 속에서 떠오른다..

 

 

 

요거이 강쇠바위라는 이름이 뭍었다..

 

다음 중 힘이 제일 쎌 것같은 남자 이름은?

1) 변강쇠 2) 이대근(大根)  3) 안성기 4) 조남근

 

 

50미터 위에 옹녀폭포가 있다..

겉은 얼어었지만 속에서는 폭포수가 꽐꽐 흘러 내린다..

차가운 듯하지만 속이 뜨거운 여자..그녀가 옥녀다..

 

 

 

 

후곡약수터로 가야하는데 솔봉으로 가는 바람에..

 

 

광도 못팔고 아침내내 산속을 헤맨다..

 

 

결국 급경사 하산 길에 한 사람이 굴러 부상자 발생..다행히 경상..

 

 

 

옹폭 3거리에서 바로 후곡약수처로 와야하는데 지나쳐 솔봉삼거리까지 가서 생태식물원쪽으로 돌아 내려온 꼴이다..

 

 

그와중에도 운지버섯을 딴 양반이 최대의 승리자다..

 

 

오후에는 민통선 너머 소지섭길을 걷는다.. 

 

 

 

 

예전에 민통선 출입통제소가 요즘은 두타연갤러리가 되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고 두타연 가는 길로 들어섰다..

철조망..지뢰..깨진 철모..

 

 

 

눈 녹은 산골짝에 꽃이 피누나.

철조망은 녹 쓸고 총칼은 빛나

세월을 한탄하랴 삼팔선의 봄

싸워서 공을 세워 대장도 싫소

이등병 목숨 바쳐 고향 찾으리.

 

 

 

가이드말이..지정된 통로외에는 지뢰땜에 들어가면 안된단다..

그러니 통일돼도 dmz는 지정도로 외에는 진정한 자연보호구역으로 남을 수 밖에 없겠다..

 

 

두다연의 갈대는 철이 지나도 색깔도 곱다.. 

 

 

 

여기가 두타연..물이 얼어서 그렇지..금강산 나린 물이 폭포를 이루는 절경이다..

 

 

 

사주팔자..음양오행을 좋아하는 우리나라..

두타연의 물과 보덕굴의 음기를 누르는 양물을 생각하였으니..

 

 

 

두타연 건너편 저 바위가 강쇠바위란다..ㅎ

 

 

이제 금지된 길..금강산으로 가는 길을 걷는다..

이길을 따라 35KM만 가면 금강산이다..

 

 

 

 

금강산에서 내려오는 수입천을 따라 걷는다..

 

 

오늘 여기 투타2교에서 회군한다..여기서 33k가면 금강산이다..

 

 

 

돌아오는 길..

다시 통일을 생각한다..

선진국의 문턱에서 좌절한 나라..아르헨티나..그리스..

그러나 선진국 문턱을 돌파한 독일..이태리..그들은 통일을 이루면서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했던 것이다..

우리도 통일을 이루는 날, 선진국으로 우뚝 서리라!!

 

 

 

 

 

가이드의 퀴즈..6.25. 정전협정발효일은?

1953. 7. 27. 정답을 맞춰 받은 병따개..

 

 

저녁식사를 하면서 먼길 가는 수면제로 소주 2잔을 마시고..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온 글귀..

 

우리 서로 사랑하자!!

 

왜 남북은 서로 사랑하면서 오손도손 타협하고 통일을 이루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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