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페스에 도착하는데 가이드가 언덕위의 고성을 가리킨다..
에페스 최초의 요새..
에페스..성경에는 에베소라 불려서..우리나라 순레팀들은 에베소라고 표기한다..
헬레니즘 시대 번성한 도시..로마시대 아나톨리아 총독부 거소..30만명이 거주하였던 도시..
예수사후 고명을 받은 사도 요한이 마리아를 모시고 살았던 곳..
그러나 항구였던 이곳에 토사가 싸이면서 내륙으로 변하고
점차 쇠락하다가 말라리아아가 번지면서 버려진 도시가 되엇다.
바실리카(재판소)의 유적.
바실리카는 나중에 교회의 양식으로 건축되엇다.
이 도시는 아르테미스신을 모시는 도시인데..발굴된 아르테미스상은 젖이 주렁주렁 달린 기괴한 모습이다..
로마공화정 말기(카이사르 등장이전) 폰토스왕국과의 전쟁에서 에베소를 평정한 로마의 집정관 술라와 아들 가이우스를 가념한 석상..
승리의 여신 니케 상..
이길이 우리나라 세종로격인 크레티아 거리...
길끝에는 셀시우스 도서관이 보인다..
하드리아누스황제에게 바친 신전...
건축물 아래 고양이들이 터를 잡았네..
신전의 본 모습..
메두사의 모습이 조각되어있다..
셀시우스 도서관
헬레니즘 시대..알렉산드리아 도서관과 함께 세계 3대 도서관..
도서관 안에 자리 잡은 고양이들..
도서관 맞은편에는 성매매업소가 있었는데..묘하게 도서관에서 지하로 연결되는 길이 있었단다..
그래서 자고로 책 속에 길이 있다고 했던가? ㅎㅎ
에페스와 40km 떨어진 곳 밀레토스는 그리스 철학의 발상지이다..
이곳 에페스를 대표하던 그리스 철학자는 헤라클레이토스..
만물은 유전한다..강물도 유전한다..
따라서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번 발을 담글 수 없다..
이길은 항구로 이어지는 거리..전성기엔 이길 500미터 끝이 바다였고 항구가 있었다..
원형경기장..
터키나 그리스에도 소나무가 많다..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걸어간다..
이제 우리는 에페스를 떠나 에게해로 간다..
에게해를 건너 아테네로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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