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걷기..이번에 지리산 자락 산청 백운계곡이다..

 

지난 주 갈론대첩에도 불구하고 지독하게 전국을 휩쓰는 몽고군 같은 무더위..

이번엔 산청으로 유인하여 완전 퇴출시키리라..

 

 

아침 6시에 출발..지형을 정탐하여 좋은 곳에 매복하여야한다..

 

 

계곡에 9시도 안되어 차도 많고 사람도 많다..

 

 

 

계곡트레킹은

아래에서 위로 가야한다..거꾸러 내려 올때는 위험하다..

한발짝 디딜 때마다 집중하라..조고각하(照顧脚下)..

 

 

 

 

 

스릴과 서스펜스 넘치는 즐거운 트레킹..

 

 

 

이번 장마는 서울 중심으로 중부에 집중에 되어 이곳은 벌써 물이 적다...

돈과 권력이 서울 중심으로 돌아가간다고 장마도 서울 중심인가??

 

 

 

 

끈질기게 유인한 더위를 이 작은 폭포에서 몰살시키다..

등골이 서늘하도록..

모두 개선장군처럼 의기 양양하다..

 

 

 

 

 

 

 

 

주말마다 신선이 되고 장군이 되는 팔자..

비옥 주중엔 마법풀린 신데렐라가 되어 거시기하게 스트레스 받아도

주말 극락이 있어 행복하다..

 

 

 

 

백운계곡이 틈틈히 사람이 바글바글..잔치국수 형국이다..

잔치 잔치 벌렸네

무슨 잔치 벌렸나..

 

 

 

 

너러바위에 누워 한숨 자는데 얼핏 뱀을 본 것 같아 눈을 뜨니 두꺼비가 어슬렁 거리며 나온다..

저넘도 더운지,,슬금 슬금 계곡물에 입수하더니 계곡물에 미끄럼을 타고 내려가다 바위을 붙잡고 버틴다..

제법 계곡을 즐기줄 아는 넘이다..

 

 

 

 

어디 두꺼비 뿐인가?

저위 강쥐도 계곡을 즐기다가 심심한지 슬슬 다가온다..

 

 

 

더위 먹은 소 달만 봐도 헐떡이고..호랑이 보다 무섭다는 여름 손님..

계곡에선 모두 더위와의 대결에 공동전선..연합전선을 이루는동지가 된다..

그렇게 한마음으로 무더위를 퇴치한다..

 

 

<오늘 걷기> 영산산장 - 아함소 - 용문폭포 - 백운폭포 - 직탕폭포 :왕복 약 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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