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찾은 하늘재..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가을엔 처음이다..
미륵부처님은 여전히 고요히 반겨주고..
코스모스는 열렬히 환영한다..
1800년이나 된 길이 여전히 그 미모를 간직하고 있기는 드문일..
이길이 16Km 쯤 남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숲길에서 자유와 소통이 함께한다..
도란 도란 걷기에 즐거운 길이다..
금강경의 귀절로 도배한 하늘재 휴게소는 도솔천 쯤 될려나..
코스모스는 푸른 가을 하늘과 궁합이 맞는다..
붉은 충주 사과의 비결은 아래에 깔린 반사판..
성형시대에 사람 코만 성형하랴~
사과의 붉음도 성형이라는 사실...
알면 알수록 순수함이란 무엇인지 생각한다..
우리의 감각은 무언가에 조종당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어쨋거나 사과는 붉게 익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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