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후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봉산 걷기에 나선다..

오늘은 세종시 봉산동 오동산 맨발등산 코스에 차를 주차하고..오봉산 정상을 찍고 고복저수지로 내려가는 코스.. 

 

 

 

세번째 걷는 이길.. 그늘이 어우러진 좋은 숲길이다..

특히 강추는 철쭉꽃 피는 5월이다..

산철쭉이 아닌 더 크고 더 진한 진달래 같은 느낌의 철쭉꽃..

 

 

 

 

잠시 요 정자에 누워 잠시 숨을 고르고..

 

 

정상을 앞두고 또다른 정자에 서면 고복 저수지가 바라보인다..

몇십년전 어머니와 걷던 길은 저수지에 가라 앉았다..

 

 

 

오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운주산..

"운주산 나래 밑에 아늑한 터전..미호천 구비 구비 기름진 옥토.."

이렇게 부르던 예전의 노래가 있었지..

 

 

정상을 지나 고복(용암)저수지로 가는 숲길로 내려간다..

 

 

생각지도 못한 정겨운 오솔길..그리고 아늑한 그늘길..

 

 

 

 

어느 길가에 알토란 같은 밤이 여기저기 떨어져 뒹군다..

금띵이를 줍는 기분이다.. 

 

 

잠시 사이 이렇게 수북하다..

 

 

중간에 고복저수지 조각공원으로 빠지는 삼거리를 지나 직진하라..

 

 

 

 

황홀한 밤송이길을 지나면 우측 큰 길과 좌측 오솔길(흰 띠 표지)이 나오는데,,좌측으로 가면 고복 저수지로 간다..

 

 

오늘 걷는 코스 중..이곳에 복숭아 과수원을 조성하면 봄에 복사꽃이 피면 환상의 길이 될 것 같다..

오봉산엔 철쭉꽃..이 곳엔 복사꽃..

 

 

내려오는 길이 헛갈리는데..어차피 차도가 보이는 곳에서 적당히 선택하여 내려오면 고복 저수지 일주도로.. 

백련화 메기탕집 옆으로 나온다...

 

 

그러면 다시 수변테크길로 이어진다..

 

 

 

거북..자라..남생이..

뭔지 모르나 저넘들도 코로 숨쉬나 보다..

 

 

그렇게 성묘후에 걸을려고 별렸던 오봉산 둘레길 걷기를 드디어 완료..

담엔 복사꽃 필 때 걸어야갰다..

 

 

<오늘 걷기> 오봉산 맨발 등산코스 입구 - 정상 - 고복(용암) 저수지 방향 - 백련화 메기탕 - 수변데크 약 9km

<참고 걷기> 고복 저수지 직전 동화가든 부근 임도길 - 불일선원- 오봉산 정상 - 고복저수지 방향 - 백련화메기탕 - 원점회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