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저수지를 떠나 상당산성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전에 휴양림에서 산성를 거쳐오는 임도 길을 다시 오마 약속하였기에...
이 자연휴양림은 공짜가 아니다..
승용차 주차료 2000원,1인당 입장료 1000원이다..
입구 관리소 옆으로 난 임도를 오른다..
가을이 가득찬 임도..
사랑에 빠진 청춘 남녀의 눈빛 처럼 빛나는 가을..
잠시후 계단을 오르면 본격적인 산성가는 길이 시작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발자욱 소리가..
구르몽의 낙엽이 구르고 잇다...
이에 걸맞는 음악 고엽 ( Autumn leaves )을 들으며 걸어야 제 맛이다..
상당산성에 올랏다..
갑자기 주워진 날씨에 땨슨 물과 떡으로 요기를 하고 산성 동문을 향해 간다..
동문을 가기전 작은 암문이 있다..
전에는 모르고 지나쳤는데...이번에 보니 표지가 잘 설치되어 있다..
암문을 나서면 자연휴양림으로 회귀하는 산책로와 금북정맥 길이 선택을 요구한다..
하지만 결과야 뻔하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자, 원균은 충청병사로 전근하여 상당산성을 개축하였단다..
정유재란 때 이 성이 제 역할을 했을지 궁금하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은 낙엽에 가득하다...
급경사 내리막 길에 낙엽이 쌓이니 조심스럽다..
조심역을 떠맡은 스틱에 그 고심이 흔적이 붙어있네..
<오늘 걷기> 상당산성 자연휴양림 - 임도 - 산성 - 동암문 - 자연휴양림 약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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