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자투리 시간을 내어 걷는 길..

대전 유성구 도룡동 사이언스길 1코스 우성이산-화봉산 구간이다..

박태기 꽃이 화창하다..

 

 

 

 

 

벤취에 앉아 계족산을 바라본다..

 

 

봉황정 바람소리 귀가에 울리는듯하고..

 

 

계족산성의 함성소리도 들리는듯..

 

 

도룡동은 여흥 민씨의 터전이다..

숙종 때 인현왕후도 이곳 출신이고..외조부가 갑천 건너 계족산 아래 사는 동춘당 송준길이었다..

서인 노론의 핵심이었지..

 

요즘 대한민국 3대 마피아를 해병대 전우회,호남 향우회, 고대 동문회라고 한다지만

조선시대 3대 마피아는 전주 아전, 평양 기생, 충청도 양반을 꼽앗다던가..ㅎㅎ

 

 

구름은 흘러가고

인생은 왔다가고

돈은 돌고 돌고..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변한다..

엑스포 공원의 꿈돌이랜드도 사라지고 IBS연구원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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