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생태전시관으로 돌아와 차를 몰고 2코스 종점 해저유물기념비로 향한다..

증도 모실길 2코스(솔무동쉼터 - 해저유물기념비)는 차도를 걷는 코스다..차가 휭휭달리는 차도를 걷기코스로 정한 것은 부적당하다..

 

 

1323년 원나라 영파에서 일본 큐슈 하카다로 가던 원나라 무역선이 침몰했다..

700년만에 우연히 건져올린 무역선은 보물선이 되었다.. 

 

저 바다에는 여전히 무역선이 다닌다...

 

 

 

 

 

민간 업자가 섬을 사서 다리를 놓고 카페를 차렸다..

다리를 건너면 입장료 1000원을 받는다..건설비로 보건대 입장료와 음식판매비로 본전을 회수할 수있을까?

 

 

 

 

 

이 카페에서 저녁을 먹을려고 백합탕을 하는지 물어보니, 그런 메뉴는 없고, 회는 재료가 다 떨어졌단다..

 

 

 

카페안에 걸린 그림..

 

 

차를 몰고 다시 면사무소로 갔다..

점심식사한 식당은 너무 손님이 많아 그 옆 모범식당에 갔다..식사 나오는 동안 그림을 관람한다...  

 

 

 

 

시원한 백합탕으로 속을 채우고..한옥민박집에서 가서 일찍 잠을 청한다..

 

 

다음날 일출을 보러 나섰으나 날씨가 흐리다..

 

 

하여 화도로 갔다..

노두길을 걸어 간다..

 

 

그런데, 앞서가던 동네 분이 돌아 나온다..지금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이란다..

겁이나 뒤돌아 나오는데..사륜구동차량은 물을 튀기며 빠르게 통과한다..

동네분 왈, 바닷물이 닿으면 빨리 세차해야한단다..그렇지 않으면 쉽게 부식한다고..

 

 

옆길을 걸으면 5코스 천일염의 길이 시작된다..

 

 

 

아침을 민박집 주인장과 7시 30분에 하기로 하여 차를 타고 돌아오다가 시간이 남아 왕바위 선착장까지 달려간다..

저멀리 바다에 웬 동상이??

 

 

줌으로 당겨보니 이순신 장군일쎄..

이순신 장군이 지키는 바다는 평화로운데..

세월호 선장이 지키던 바다는 통곡의 바다가 되었으니..

 

증도에서 묵엇던 예송한옥민박집..

주인장 말씀이 상정봉 등산로를 자신이 내었다고 자랑이시다..

한옥민박집을 평당 450만원 건축비로 지었는데 방이 적게 나와 운영이 어렵단다..

특히 겨울에는 비용의 1/3이 난방비로 들어간다며..주인내외는 전기장판을 켜고 산다..

아침식사는 주인장과 같이 했는데..

주인이 드시는대로 겸상하여 정갈한 아침을 들으니 너무 고맙다..가격 6000원드리기 미안할 정도..

 

 

주인장 말씀이 민박 뒷산 산책길은 왕바위까지 이어지게 개설해놓앗단다..더구나 뒷길로 나서면 백사장이 펼쳐지고

한옥이라 시원하니 여름 피서지로는 최고라고 자랑이다..

 

집안의 편액 글씨가 용비어천가 중의 한귀절로 뿌리 깊은 나무는 "꽃좋고 열매가 많나니"라고 설명하자, 아니란다..

"꽃좋고 여름보내기 좋다"는 뜻이란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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