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짤츠캄머굿으로 간다.. 

76개의 호수가 산재하고 2000미터급 산들 늘어 선 곳..영화 싸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

 

 

 

뮌헨에서 짤츠캄머굿 까지 2시간의 거리를 가면서 싸운드 오브 뮤직을 감상한다..

중딩 시절 단체관람한 기억이 난다..도레미송이 한참 유행하던 때..

그 영화를 보던 까만 교복시절에 영화촬영지를 방문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다.. 

 

 

 

저멀리 76개의 호수 중 하나 볼프강 호수가 보인다..

볼프강??

많이 들어본 단어 아닌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그렇다..이곳은 모짜르트의 외가 동네이다..

 

 

 

우리를 열렬히 환영하라는 하늘의 메시지가 도착하는 장면 같다..ㅎ

 

 

"알았다 오버" 하신 이분은 누구라고 하는데 까먹었다..

 

 

장크트 길겐 마을의 모짜르크 외가집..

 

 

저 양반이 외할머니인가 보다..

 

 

 

성 아에기디우스와 암사슴..

아에기디우스는 은거하는 수도자로 암사슴의 젖을 먹고 살았다 하다..

어느 날 이 곳 통치가가 이들을 발견하고 암사슴을 향해 활을 쏘았는데, 아에기디우스가 대신 화살을 맞앗다고 한다..

그런데, 이 그림에는 사슴이 화살을 맞앗네..

어째든 흑사병의 치유능력이 있는 성인으로 공경대상이 되었단다.

 

 

 

 

모짜르트의 외가라는 입지를 이용하여 초코렛으로 장사 속을 이어간다..

 

 

 

 

 

케이블카를 타고 쯔벨퍼호른 봉으로 오른다..

 

 

 

 

산은 음악소리로 살아 움직인다.
수천년동안 불러온 노래들과 함께

산은 음악소리로 내 마음을 채운다.
산의 모든 노래를 불러보고 싶어

 

 

 

호수에서는 나무 위를 나르는 새의 날갯짓처럼 내 마음 뛰놀고
미풍에 실려오는 종소리에 내 마음 흔들리네

시냇물이 돌 위를 흐르는 소리처럼 맑고 경쾌하게
밤새 기원하는 시인처럼 밤새 노래하고파

 

 

 

내 마음 외로워질때면 언덕에 올라
아름다운 추억의 노래 듣고 싶어
그 음악소리 내 마음에 축복이 되도록
한번 더 불러보고 싶어

 

-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중 The hills are alive -

 

 

저멀리 알프스의 설산도 보이고..

 

 

 

 

 

 

참 아름다운 풍광이다..저 벤취에 앉아 한참 볼프강 호수를 바라보았다..

 

 

 

 

 

 

알프스 자락의 야생화들이 아름답게 피었다..

 

매일 아침 너는 나를 반겨주는구나.
작고 하얗고, 깨끗하고 밝게

네모습은 볼 때마다 행복하게 보이는구나.

눈송이 같은 꽃아, 언제나 활짝 피어나 무럭무럭 자라거라.

영원 무궁히 피어나고 자라기를..

 

-에델바이스 중에서 -

 

 

 

 

 

 

 

 

 

길겐 마을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볼프강 마을 까지 간다..

 

 

 

 

 

 

 

 

 

볼프강호수옆에 우뚝솟은 샤프베르그 산(1783m)..

영화 사운드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산악열차를타고 즐겁게 노래를 부르며 오르던 산이다..

지금도 산악열차가 운행중이다..

 

 

볼프강 마을의 거리를 구경한다..

 

 

 

 

눈이 시원해진 참 아름다운 곳이다..

모짜르트의 "클라리넷을 위한 협주곡"과 딱 어울리는 곳이다..

 

https://youtu.be/pzOFx9HCP7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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