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부다페스트 외곽을 떠나 슬로바키아를 거쳐 폴란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으로 간다..
길은 산악지대로 향하는데 점심 먹으로 도착한 곳은 도노벨리라는 곳..
우리나라 용평같은 분위기..
하늘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겨울엔 스키를 즐기는 휴양지..
점심을 먹고 이쁜 슬로바키아 여자가 만드는 올빼미 목걸이 하나를 사고..
주변 산책길이 좋다..
다시 길을 떠나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사이의 타트라 산맥을 넘는다..
슬로바키아는 예전에 모라비아, 체코는 보헤미아라고 불리었단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4촌 같은 민족인데, 슬로바키아가 헝거리 지배를 받으면서 정서적으로 달라지고..
더구나 체코가 공업이 발달하고, 슬로바키아는 농업 중심이라 서로 거리감이 느끼다가
1993년 체코 - 슬로바키아는 인구비율에 따라 연방재산을 2:1로 나누고, 평화스럽게 분리 독립한다..
그리하여 벨벳이혼이라고 부른다..
폴란드 마을들이 나타난다..
집 모양새도 다른 나라와는 다소 다른 독특한 모습이다..
유럽을 다니면서 보면 시골에는 동네 가까이 공동묘지가 자주 보인다..
우리처럼 풍수 때문에 산골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주거지 근처에 모시고 추모한다..
이제 소금광산이 다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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