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광산 구경을 마치고 크라쿠프 시내로 향한다..

크라쿠프.. 1596년 바르샤바로 도읍을 옮길 때까지 558년간 폴란드의 도였다..우리의 경주 쯤되는 도시..

 

 

비스와강을 건너로 바벨성이 보인다..

바벨성은 폴란드 왕성이었다..

 

 

폴란드를 최초로 통일한 미에스코왕이 요새를 지으면서 시작된 바벨성..35명의 왕이 대관식을 가졌던 유서 깊은 곳..

 

 

버스에서 내려 구시가지 광장으로 걸어간다..

 

 

 

 

 

 

 

시청사의 시계탑이었으나 화재로 시청사가 불타고 탑만 남았다..

 

 

직물회관 건물..내부는 시장이다..100미터 길이 유럽의 오래된 실내 시장..

마치 터키 그랜드 바자르를 연상시킨다..

 

 

 

 

 

 

폴란드 민족시인..아담 미츠키에비치 동상..우리로 치면 소월같은 사람이란다..

성 마리아 성당에서는 매시간 종소리가 울리고 나서 창문이 열리고 중세의 나팔수가 나와 나팔을 불다 뚝 그친다..

13세기 타타르의 칩입을 알리던 나팔수가 화살을 맞아 죽었는데, 죽는 순간에 부르던 멜로디에서 뚝 그친다는 것이다.. 

이 나라는 나팔수의 죽음도 기리면서 외세와의 투쟁을 잊지 않는다..

 

 

 

600년된 보이체크 성당

 

 

마차가 다니니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 것 같고..

 

 

2차대전 당시 바르샤바는 90% 이상 파괴되었지만, 이 도시는 기적적으로 보전되었다...

아이러니하게 이곳은 당시 독일군 사령부가 주둔하고 잇었다..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배경이 되는 도시가 이곳이다..

내일 우리는 그 영화 속 유태인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간 아우슈비츠로 간다..

 

  

다시 걸어 버스로 돌아가는 길..이국의 새를 만났다.. 

 

 

버스를 타고 비스와 강을 건너 숙소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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