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째 폴란드 오쉬비엥침에 있는 아우슈비츠 수용소로 간다..

워낙 유명한 독일군의 유태인 학살장소..

 

 

투어버스의 기사가 폴란드 사람이다..가이드가 폴란드 말로 인사하란다..

안녕하세요..찐또부레..

감사합니다..진꾸에..

 

 

가는 길에 영화 "피아니스트"를 보여준다..

유태인인 피아니스트가 독일군의 광기의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독일군 장교에게 발각되었을 때 그의 요구에 따라 연주하는 쇼팽의 발라드 1번..

마치 "굿모닝 베트남" 영화 속에서 포연 속에서 연주되는 "what a wonderful world "처럼 참으로 절묘한 반어법이다..

 

https://youtu.be/mxx_WcjV5U8

 

 

 

오쉬비엥침은 철도역이다..

유럽의 중앙에 위치하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유태인 수용소를 설치하여 유럽의 유태인을 끌어 모앗다..

 

 

그 당시 건물이 그대로 있다..

유럽인들은 "용서는 하되 잊지 않는다"

한국인은 "용서는 죽어도 못하나 쉽게 잊는다"

세월호 이후 제도나 시스템이 얼마나 바뀌나 잊지 말고 살펴보라..

 

 

 

나치의 하인리히 히믈러 명에 의해 세워진 아우슈비츠 수용소..여기서 유태인 100만-400만이 학살되엇다..

 

 

 

 

 

수용소 입구.."노동이 자유케하리라"는 구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하리라"를 패러디 했나보지..

 

 

 

이중 철조망과 고압전기로 둘러싼 수용소..

 

 

고통의 장소에도 버드나무는 청청하다..

 

 

 

수용소에서 본 그림과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장면이 어찌나 그리 똑 같던지..

그림속 왼쪽 해골표지 잘 기억하시라..뒤에 가면 실제 장소가 있다..

 

 

 

 

 

 

 

이런 음식을 주엇단다..

 

 

 

일하러 나간다..

 

 

칼잠보다 더한 면도날 잠이랄까?

 

 

 

비쩍 마른 아이들..

 

 

 

그때도 여름엔 이땅에 생명의 꽃들이 피고 있었겠지..

 

 

 

차마 눈뜨고 볼 수없는 광경..

수용소에 들어올 때 의족들도 압수당했단다..산더미 같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잡혀왓는지 상상이 간다..

 

 

그당시 압수된 가죽구두들..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다시 그러한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우슈비츠가 얼마나 유럽의 교통의 요지에 있는지 보여준다..

 

 

아우슈비츠에 최소한 130만명이 이 수용소에 갇혔다..

그중 110만명이 유태인

14-15만명이 폴란드인

23,000명의 루마니아 집시

15,000명의 소련군 포로

23,000명의 기타 포로..

 

그중 110만명이 살해되었는데, 90%는 유태인이다..그들은 가스실에서 학살당하였다..

 

 

사람이 만원이다..무슨 일인가??

 

 

 

 

 

 

아..죽음의 길이다..

 

 

 

 

기차로 도착한 사람들..독일인 의사가 사람들의 상태를 대충보고 분류한다..

노약자는 살(殺), 건강자는 생(生)..살생부도 없이 저넘이 생사여탈을 쥐고 잇다..

영화 쉰들러리스트를 보면 실감난다..

 

 

 

 

이것이 독가스 싸이글론B이다..

 

 

 

사용하고 남은 빈깡통이 이정도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이 죽었겠는가? 

 

 

 

 

 

앞 그림속에 나왔다 해골표지의 실제 장소다..

 

 

이곳은 해방된 후 수용소 소장을 교수형시킨 장소이다..

 

 

여기가 가스학살장이다..

 

 

 

천장위 구멍으로 싸이글론 B 가스를 살포한다..

 

 

시체는 바로 옆 화장장에서 태운다..

 

 

소금광산은 지하에 설치한 천국인데..

아우슈비츠는 지상에 건설한 지옥이었다...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바이런)

 

수용소에 살아남은 사람들은 잊지 않기위해 책을 쓰고 영화를 만들엇다..

 

이곳에서 119104 번호로 불리다가 살아난 유태인 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도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썼다..

그는 말한다.. "고통은 그 의미를 찾는 순간 더 이상 고통이 아니다"
이우슈비츠에서 삶의 의미를 포기한 사람은 며칠 못가 죽음에 이르렀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삶의 의미를 끝없이 추구한 사람은 그 속에서도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한다..

 

 

수용소를 나오면서 한마디 터져 나왔다..

오! 하늘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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