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쿠프로 부터 30km 떨어진 말로폴스크에 있는 호텔 레흐..자화상이 멋지다..

 

 

 

6일째.. 

아침 일찍 동네 산책에 나선다..

 

 

 

 

 

너른 목초지 사이로 짐승이 보인다..줌으로 당겨보니..노루네..

 

 

 

 

 

 

 

폴란드 음악가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들으며 걷기 좋은 길이다..

 

https://youtu.be/H4v4Ipl_UJI

 

 

 

 

 

 

 

폴란드의 가옥 구조는 다른 나라와 다른 독특한 특색이 있다..

 

 

 

 

 

 

 

기구한 폴란드의 역사..짧은 독립과 긴 외세의 침략..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의 영토분할과 러시아와 독일의 영토분할..

러시아의 위성국가를 거쳐 레흐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 운동의 힘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지원으로 지유를 되찾은 나라..그리하여 동유럽의 봄의 기폭제가 된 나라..

 

 

 

 

  

폴란드를 대표하는 사람 중에 앞서 언급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자유노조 지도자였다가 자유 폴란드의 초대 대통령이 된 레흐 바웬사 외에 최근에 영웅이 된 사람은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다..

그는 2010. 4. 10. 소련 카틴숲 학살 추모기념식에 참석하러 가다가 비행기가 추락하여 부인과 동행한 정부대표단 132명 전원과 함께  사망한 사람이다..

카틴 숲 학살 사건이란...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독일이 1939년 8.22. 폴란드를 침공한다. 이어 9.17.소련이 침공한다..

양쪽으로 적을 맞이한 폴란드군 95만명 중 20여만명이 사살당하고 폴란드는 분할 점령된다..

그때 소련은 포로로 잡은 군인, 의사, 변호사, 정치인 등 지도자 2만 5천명을 소련으로 끌고간 뒤 스몰렌스크 부근 카틴 숲에서 모두 학살한다..

마치 우리나라 독립군들이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소만 국경을 넘어 소련의 영내애 들어갔다가 소련놈들에게 학살당한 1921년의 자유시 참변과 같은 만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런 현장을 추모하러 가던 대통령이하 대표단 132명 전원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으니 얼마나 비통하였을까?

카친스키대통령은 위인들만 안장하는 크라쿠프의 바벨성 안에 있는 대성당에 안치되었단다..  

 

 

 

폴란드의 음악가 쇼팽..그의 녹턴(야상곡)을 좋아하고..여름에 비가 내리면 그의 빗방울전주곡을 꼭 듣는다..

그의 심장은 바르샤바 성십자 성당 왼편 기둥에 묻혀잇다고 한다..

그의 심장은 독일치하에서 20만명의 시민이 죽은 바르샤바 봉기(1944. 8.1.)이후 독일군이 쇼팽의 심장을 독일로 가져갔다가 전후에 다시 제자리에 안치되었다..

훗날 독일 수상 빌리 브란트는 폴란드를 방문하여 무명용사의 무덤에 무릎을 꿇었다..

아베는 상상도 못하겟지만..

바르샤바 봉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피아니스트"다..아우슈비츠로 가는 동안 버스안에서 감상햇다..

 

 

 

 

 

폴란드의  위인 중 기억나는 또 한 사람..퀴리부인..노벨화학상 수상자..

국딩 교과서에 등장한 그녀의 이야기가 아직고 새롭다..

폴란드가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에 의해 3분되어 점령당했을 당시 러시아 점령치하에서 학교를 다녀는데,

러시아 몰래 폴란드어를 가르쳤다. 

불시에 러시아 장학관이 와서 러시아 교육여부를 점검할 때 머리가 총명한 퀴리부인(아니, 그당시는 마리아 스크와도프스카였지)이 러시아 말로 대답을 잘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일화...

 

 

 

참 정갈하고 칼라풀한 집이다..

 

 

 

 

 

 

 

여기도 개양귀비가 가득 피었다..진짜 양귀비인가??

 

 

 

돌아오다가 폴란드 돈을 주웠다..유로와 4:1이라니 2.5유로가 된다..

미에슈코 1세왕이 그려졌다..

폴란드를 최초로 통일한 왕..

 

 

 

 

 

건널목 표시 아버지와 딸이다..우리네는 아버지와 아들인데..

 

 

 

여기 소도 한가롭다..  

 

 

 

요 세퍼트가 나를 놀래켰다..숭악한 넘..ㅎ  

 

 

숙소가 보인다..상쾌한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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